매일신문

황교안 "적폐청산의 이름으로 잔혹하고 비정한 정권"

文정부 출범 이후 檢수사 등으로 숨진 인사 5명 거론…"이래도 되나"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6번째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6번째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장외집회에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7일 조진래 전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된 데 대해 "문재인 정권은 '적폐청산의 그 이름'으로 너무나 잔혹하고 비정한 정권이 됐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조 전 국회의원께서 세상을 떠났다. 채용 비리 혐의로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은 뒤 일어난 일"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수사 압박에 괴로움을 주위에 호소하였다고 한다"며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름"이라며 "故 김00님(전 한국항공우주산업 임원), 故 정00님(변호사), 故 변창훈님(전 서울고검 검사), 故 이재수님(전 기무사령관), 故 조진래님(전 국회의원)"이라고 현 정부 출범 이후 검찰 수사 등과 관련해 숨진 인사들을 일일이 거명한 뒤 "정말 이래도 되는 것인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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