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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축제관광재단 설립되나,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 가져

봉화축제관광재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 중간 보고회 모습. 봉화군 제공
봉화축제관광재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 중간 보고회 모습.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의 축제관광재단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봉화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봉화축제관광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재단사업영역 분석, 타당성·적정성 검토, 설립로드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지역의 축제를 발전시키고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재단 설립이 효율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문화관광 분야에 있어 재단 운영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더 크고 주민복지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봉화군민 213명(무작위 추출 방법)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7%가 재단 설립을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찬성 이유로는 축제관광활성화 78%, 전문성 향상 15%, 시설운영전문화 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보고회에서 재단 인적 구성은 이사장은 군수 역임(당연직), 경영·행정·회계 등 행정지원업무는 파견 공무원, 무보수 명예직 비상근 대표이사 선임, 사무국장 1명(공모직), 축제관광팀 3명(공무직) 등으로 하기로 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축제관광재단 설립은 기존 관 주도의 문화관광산업을 민간 전문가가 맡도록 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 전문성을 갖춘 전담기관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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