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뷰티산업 박람회인 '2019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박람회는 지난해보다 행사 규모가 확대되며 참관객이 크게 늘고, 실질적인 수출 실적으로 이어지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에 따르면 24~2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지난해 참관객 1만9천945명보다 14% 늘어난 2만2천245명이 참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는 뷰티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중국, 일본, 태국, 페루 등 8개국 20개사 바이어와 국내업체 42곳이 참가해 152건의 수출 상담과 2천689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계약 추진 실적도 846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구의 병원 전문 화장품 제조사 제이에스케이는 페루 사피텍(SAFITEC)사와 현장에서 25만달러 규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네일업체 아발리코는 미국 S&H글로벌 트레이딩사와 10만달러 규모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한 글로벌 유통기업인 아마존이 올해 처음 마련한 미국시장 진출설명회에는 대구경북 10개 업체가 참가,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중국 대표 온라인마켓인 알리바바 1688닷컴 초청 수출 사업설명회에도 15개사가 참가했다. 국내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구매상담회에는 현대홈쇼핑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유통바이어 20개사가 참가해 456억원 상담실적을 올렸다.
이 밖에 대구시장배 이·미용 및 피부미용경기대회와 국내 최대 멀티스포츠 이벤트인 케이아이스포츠페스티벌이 박람회 기간 동안 동시 개최돼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대구가 뷰티산업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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