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르완다 삼 남매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고된 삶

EBS1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5월 31일 오전 11시 20분

EBS1 TV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이 31일 오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아프리카 중동부에 위치한 르완다는 넓게 펼쳐진 짙푸른 녹음과 맑은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나라이다. 하지만 높은 인구 밀도에 비해 농경지가 턱없이 부족하여 항상 식량 문제에 시달린다.

르완다 키부 호숫가에서 고깃배를 기다리는 삼 남매를 만났다. 부모를 일찍 여의고 서로를 의지한 채 하루하루 버티는 아이들. 푸른 호수를 자유롭게 헤엄치는 물고기처럼 모든 걱정과 고된 삶을 떨쳐내고픈 삼 남매의 이야기를 함께한다.

열두 살 가장 구다스는 무슨 일을 해서라도 동생들을 지키고 싶다. 언제 올지 모르는 고깃배를 기다리며 시작되는 삼 남매의 하루. 온종일 배를 기다려 봐도 배는 일주일에 한두 번밖에 오지 않기 때문에 허탕 치는 날이 더 많다.

일을 하는 날에는 잡은 생선의 일부를 받을 뿐만 아니라, 아저씨들이 나눠주는 음식까지 같이 먹을 수 있어 행복하다. 학교에 자주 빠질 수밖에 없는 구다스는 진도를 따라가지 못해 간단한 덧셈 문제도 풀지 못한다. 그럼에도 동생들을 지키기 위해 꿈을 포기할 수 없다. 힘든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EBS1
EBS1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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