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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업체 동탑산업훈장 받았다…전국 네 곳 중 하나

14일 금탑산업훈장에 이어 동탑산업훈장도.. 대구경북 수상자는 총 58명

29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29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2019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이희만 삼정산업 대표(오른쪽)가 동탑산업훈장을 받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 제공

경북 포항의 자동차부품업체 삼정산업이 29일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지난 14일 경북 경주에서 금탑산업훈장 수상자가 나온 지 보름 만의 경사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는 29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2019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동탑산업훈장과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총 58명의 수상자가 쏟아졌다.

훈격이 더 높은 금·은탑산업훈장은 앞서 14일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수여됐다. 당시 지역에서는 이승지 에스앤비 대표(경북 경주)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번 중소기업인대회에서도 대구경북의 선전이 돋보였다. 전국 수상자 379명 중 58명이 대구경북 기업인으로서 비중이 적잖았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이희만 삼정산업 대표는 "영광스러운 일이다. 생산, 관리부서, 연구소의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일해준 덕분"이라며 "지금 기업인들이 많이 위축돼 있다. 대외적인 요인은 어쩔 수 없다지만 오늘 행사처럼 중소기업인들의 기를 살려준다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정산업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중소기업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을 늘려온 점을 인정받았다.

대구시장 표창 수여를 위해 현장을 찾은 권영진 대구시장은 기업 지원을 약속했다. 권 시장은 "우수한 지역 기업이 많지만 해외 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하기는 어렵다. 해외 마케팅을 열심히 하는 한편 지역에서 양질의 인재가 나올 수 있도록 대구와 경북이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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