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인입철도 개통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이하 영남본부)는 포항 영일만항 인입철도 건설사업 전 구간에 특고압(22.9kV) 수·배전설비(전력을 받거나 공급하는 설비) 공사가 완료돼 30일부터 전원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배전설비는 지난 13일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사용전 검사를 통과했고 철도교통관제센터와 현장 간 종합원격제어시험을 갖고 전기공급 설비 안정성 검증도 마쳤다.
이에 따라 철도 신호·통신설비에 안정적인 저압전원을 공급, 향후 계획된 종합시험운행(시설물검증시험, 영업시운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영남본부는 10월 말 정상 개통을 위해 현장 작업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하고 고압전기 경고표지를 설치할 계획이다.
석호영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장은 "이번 전원 공급을 통해 영일만항 인입철도 개통에 한 발 더 다가섰다"며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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