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최근 지역민들을 위한 뮤지컬 무료공연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계명대는 오는 8일(오후 3시·7시), 9일(오후 3시) 대명캠퍼스 본관 1층 공연장에서 연극 '쥬드메삭'을 무료로 선보인다.
쥬드메삭은 프랑스 출신 외젠 이오네스코(Eugene Jonesco)의 작품. 삶의 아이러니를 풍자적으로 표현한 블랙 코미디다.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스러움을 풍자적으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삶의 소중함과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워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앞서 5월 25~26일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는 뮤지컬이 무대에 올랐다. 4회 공연에 800여명의 관객이 찾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블러드 브라더'는 박민석 계명대 산학인재원 교수가 기획·지원하고 최두선, 김중효, 강연종 계명대 연극뮤지컬 전공 교수가 제작·지도를 맡았다. 계명대 연극뮤지컬전공 학생들도 기획·제작에 참여했다.
블러드 브라더 공연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주제에 맞는 무대 공간의 변화와 무대연출, 음악의 변화 등 놓칠 수 없는 볼거리를 보여준 덕분이다.
이같은 계명대의 무료 공연은 계명대 산학인재원(링크플러스 사업단)과 연극뮤지컬전공이 주관해 마련됐다.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체험을 지원하기 위한 '2019 공연예술 팩토리 프로젝트' 중 하나로 기획·제작한 것이다.
김범준 계명대 산학인재원장(컴퓨터공학과 교수)은 "대학이 공연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대구 시민들과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공연문화를 접할 기회를 늘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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