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잠실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간신히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2패 후 1승을 거둔 삼성은 이로써 시즌 24승 31패 승률 0.436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저스틴 헤일리는 5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4패)를 수확했다.
패스트볼(51개), 커터(22개), 체인지업(6개), 커브(4개) 순으로 총 83개의 공을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시속은 149㎞가 찍혔다.
삼성은 시리즈 처음으로 선취점을 올리며 경기를 시작했다. 1회초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러프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5회초 1사 이후 김상수의 볼넷, 구자욱의 안타가 나왔다. 러프의 3루수 앞 땅볼로 안타 하나면 2득점이 가능한 2사 2, 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3루주자 김상수가 과감히 시도한 홈 스틸이 실패하며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찬스를 놓친 삼성은 5회말 곧바로 두산에 동점을 허용해 점수는 1대1이 됐다.
6회초 1사 1, 3루 찬스를 맞은 삼성은 최영진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다시 1점을 앞서갔다.
2대1로 앞선 9회말 최지광이 두산의 마지막 공격을 맞아 데뷔 첫 세이브를 올리며 경기는 삼성의 1점차 신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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