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성혜가 31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화제다.
북한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 김성혜는 북한에서 흔치 않은 여성 고위 관료로 북한 내 유일한 대남협상가이다.
1965년생으로 만 54세다.
2003년 제주도 평화축전 수행원, 2005년 남북장관급회담 수행원, 2006년 6·15 남북 공동행사 보장성원, 2007년 남북정상회담 남측 특별수행원 안내 역, 2011년 이희호 여사의 방북 당시 영접 역할을 수행했다.
2013년 6월 열린 남북장관급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에선 북측의 수석대표로 판문점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2018년 2월 북한 고위급 대표단 지원 인력으로서 김영남, 김여정, 최휘와 함께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6월 개최된 북미 정상회담에 북한 수행단 일원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하기도 했다.
2019년 2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실패로 돌아간 뒤 실패의 책임을 지고 김혁철 대미 특별대표와 함께 문책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31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성혜 실장은 정치범수용소행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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