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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서 열리는 '2020 전세계 한민족 축구대회'

전 세계 한인 축구인들이 합천에서 뜨거운 우정을 나눈다

김성수(왼쪽) 전세계한민족축구연합회장과 문준희 합천군수. 합천군 제공
김성수(왼쪽) 전세계한민족축구연합회장과 문준희 합천군수. 합천군 제공

'제1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세계 한민족 축구대회'가 2020년 경남 합천에서 열린다.

문준희 합천군수와 김성수 전세계한민족축구연합회 회장은 지난달 31일 합천군청 군수실에서 협약식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상호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 대회는 2004년 미국 시카고 대회를 시작으로 경기도 고양시, 가평군, 경북 경주시, 강원 횡성군, 춘천시, 전남 영광군 등 여러 지역에서 열린 전통 있는 해외동포 축구대회다.

또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 동포의 모국 방문을 통해 자긍심과 조국애를 높이고, 화합과 통합의 계기를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합천에서 15회째를 맞는 내년에는 해외 14개국과 국내 등 40여개 팀 1천여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준희 군수는 "본 대회 유치를 통해 세계 각지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우리 군을 방문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맑은 공기와 깨끗한 자연환경 등 살기 좋은 합천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국제복합도시 유치 및 역이민 시 우리 군에 정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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