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5회 DIMF 뮤지컬스타' 대상 윤석호 군

851개팀 예선 거쳐 15팀 본선 경연…홍석주 양 2관왕

제5회 DIMF 뮤지컬스타 본선 무대 수상자들. DIMF 제공
제5회 DIMF 뮤지컬스타 본선 무대 수상자들. DIMF 제공

글로벌 청소년 뮤지컬 오디션 '제5회 DIMF 뮤지컬스타'의 대상에 윤석호(남·서울공연예술고 3년)에게 돌아갔다.

DIMF는 1일 오후 2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본선에 진출한 1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DIMF 뮤지컬스타' 본선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 지원자인 851개 팀(902명)의 참여로 4곳에서 동시 진행된 1차 예선과 추가 편성된 3차 예선, 그리고 중국 현지 오디션 개최 등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서의 저력을 증명했다.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윤석호 군은 뮤지컬 '엘리자벳'의 '키치'(Kitsch)를 대사와 노래,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상금은 1천만원이다. 윤 군은 "이번 무대를 준비하며 정말 많이 울었고 부담감도 많았다"며 "이런 큰 상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존경받는 배우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중·고등부 최우수상에는 뮤지컬 '위키드'의 대표곡인 'Defying Gravity'를 탄탄한 가창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로 보여준 양나은(서울공연예술고 3년) 양에게, 대학·일반부 최우수상은 자신만의 돋보이는 해석을 바탕으로 매 경연마다 색다른 모습을 선보여 호평받은 김지훈(서울예술대 1년) 씨가 '프랑켄슈타인'의 '너의 꿈속에서'로 수상했다.

제5회 DIMF 뮤지컬스타 대상을 차지한 윤석호 군의 공연 모습. DIMF 제공
제5회 DIMF 뮤지컬스타 대상을 차지한 윤석호 군의 공연 모습. DIMF 제공

또한 중국 상해 현지 오디션을 거쳐 국내 본선 무대에서 대학·일반부 우수상을 받은 디아오슈엔(여·중국상해음악원 졸업)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아담스 패밀리'의 'Pulled'를 선보여 디테일한 연기와 매력적인 음색으로 호평을 받았다.

관객들이 직접 뽑은 인기상은 뮤지컬 '드림걸즈'의 'One Night Only'를 부르며 화려한 댄스 실력과 무대 매너로 관객을 휘어잡은 홍석주(고양예술고 3년) 양에게 돌아갔다. 홍 양은 차세대 DIMF상까지 받아 2관왕을 달성했다.

이날 심사에는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손꼽히는 최정원, 마이클리, 정선아, 한지상을 비롯해 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 장소영 음악감독, 배성혁 집행위원장 등 총 7명이 참여했다. DIMF는 수상자와 함께 2019 DIMF 뮤지컬스타 콘서트를 오는 7월 13일(토) 개최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국내 최초로 시작한 'DIMF 뮤지컬스타'가 한국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한 것은 물론 5회 만에 아시아를 대표할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성장했다"며 "오직 DIMF만이 갖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 다양한 실전 무대 경험을 제공해 이들이 프로 뮤지컬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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