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의 품격'에서는 기사에 달린 온라인 댓글 중 촌철살인의 명쾌한 문장을 골라 관련 기사와 함께 소개합니다.
'술이 못된 놈을 만든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원래 못된 놈이라는 걸 술이 밝혀준 것이다.'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의 아내가 '술 때문에 남편이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며 조두순을 두둔하는 발언을 해 여론의 분노를 일으켰다. 지난 달 2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는 2008년 조두순 아내가 쓴 탄원서와 함께 최근 그녀와 시도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조두순의 아내는 "(남편) 면회를 가긴 간다. 이혼은 하지 않았다... 술을 안 먹으면 집에서는 잘한다. 술을 먹으면 그래서 그렇다"고 했다. 방송은 이날 조두순 사건 피해자와 조두순 아내가 사는 집의 거리가 1km 이내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웃으로 살게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2008년 법원에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은 조두순은 포항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내년 12월 13일 출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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