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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이서중·고 '6·25전쟁 참전비', 대구보훈청 '이달의 우리지역 현충시설' 선정

경북 청도군 이서중고등학교에 있는 6.25 참전비의 모습. 대구보훈청 제공
경북 청도군 이서중고등학교에 있는 6.25 참전비의 모습. 대구보훈청 제공

대구보훈청(청장 박신한)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경북 청도군 이서중·고등학교에 있는 6·25전쟁 참전비를 '이달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보훈청에 따르면 1950년 당시 이서고등공민학교(현 이서중·고등학교) 1기 학생 31명은 6·25전쟁이 일어나자 조국을 수호하고자 대구의 육군 부대에 학도병으로 입대했다. 2주간 군사 훈련을 마치고 영천과 영일, 포항 등 전선에 배치돼 싸우다 결국 4명이 전사했다.

생존 학생들은 전사한 동기생들을 추모하고자 1986년 6월 25일 모교에 추모비와 제단을 세웠다. 학교는 매년 6월 전몰학도병 추모식을 거행, 전사한 동창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있으며, 올해도 5일 추모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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