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업)와 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에 본격 나선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12개 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4년간 중소벤처기업부의 해외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당 최대 국비 2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신제품 기술개발사업에 우대 선정하고, 대구 자율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당 최대 2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대구는 지난 2016년부터 3년 동안 모두 31곳의 글로벌 강소기업을 배출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 연구개발(R&D) 과제와 해외 마케팅 프로그램 등에서 국비 97억 5천만여 원을 확보했다.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는 R&D 기술 개발과 시장 개척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경북도-경북테크노파크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난 5일 경북TP 제1세미나실에서 '글로벌 강소기업 차세대 성장전략 혁신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기업 대표 및 임·직원들은 경북TP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성장전략자문단 및 기술혁신네트워크와 의견을 교환했다.
이재훈 경북TP 원장은 "대기업 이전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북에서 세계적 수준의 수출기업으로 성장하려면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시장 확대 노력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강소기업 혁신협의체 운영은 실질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제품화하는 주체가 기업인 만큼 기업 중심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술 세미나, 연구 발표, 포럼, 개별 미팅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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