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차량용임베디드연구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차량용 카메라&모니터'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연구원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지역 자동차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2006년 설립돼 전자파적합성(EMC) 시험을 비롯해 차량용 전장부품에 대한 시험 및 인증까지로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연구원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ISO16505 Road vehicles-Ergonomic and performance aspects of Camera Monitor Systems'(이하 CMS)에 대한 공인시험기관에 지정돼 영천시에서 추진하는 지능형 자동차부품단지 조성사업 및 하이테크파크지구 개발에도 탄력이 기대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국내 최초로 취득한 CMS 시험규격은 기존 차량에 부착된 각종 거울을 카메라로 대체하는 기술로서 자동차업계에서 현재 추진하는 차세대 기술영역이다.
'미러리스(거울없는)' 자동차에 탑재될 카메라 및 모니터에 대한 기술적 성능시험(디스플레이의 휘도 균일성, 색좌표 등에 대한 시험)을 통해 CMS 장치의 성능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
이하동 경북차량용임베디드연구원 원장은 "CMS 공인인증기관 지정 획득은 국내에서도 몇 안 되는 성과로 연구원의 우수한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지역 자동차부품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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