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는 지방 소멸위기에 처한 군위군의 절박한 상황을 타개할 돌파구입니다. 군위군의회는 집행부와 공조해 통합신공항을 반드시 유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운표(64) 군위군의회 통합공항이전 특별위원장은 "통합신공항이 군위군에 와야 미래 먹거리가 있고 2만4천 군민들에게도 희망이 있다"며 통합신공항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군위군의회 통합공항이전 특별위원회는 지난 4월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구성됐다.
특위에는 총 7명의 군의원 중 심칠 군의회 의장을 제외한 6명(박운표, 오분이, 홍복순, 김정애, 박수현, 이연백)이 참여하고 있다. 활동 기간은 내년 6월 30일까지로, 향후 통합신공항 이전을 위한 의회 차원의 검토와 지원 등에 주력하게 된다.
특위는 지난달 군위군 공항추진단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가 현재 공항 유치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대민 소통과 홍보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를 방문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소통 간담회 등도 8개 읍·면 별로 진행하고 있다. 또 공항 관련 사회단체와의 간담회와 각종 세미나 및 토론회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무엇보다 군민과의 소통과 면밀한 현장조사를 통해 주민들에 대한 다방면의 지원방안 수립에 소홀함이 없도록 집행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집행부와 군의회 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통합신공항 유치에는 집행부와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군위군의 백년대계를 위해 우리 특위 위원들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신공항 유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특위는 경북도의회 통합공항이전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창석) 및 다른 지역 지방의회와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특위는 앞으로 ▷조속한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과 차질 없는 사업 추진 촉구 ▷이전 주변지역 지원사업 검토 ▷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에 대한 적정성 검토 ▷통합신공항 주민투표에 대비한 체계적인 대응 ▷이전지역 후적지 개발 방안 및 합리적인 정책 대안 제시 등을 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군위군에 통합신공항이 들어서는 그날까지 군의회는 군민들과 함께 합심해서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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