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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인 행안부 차관, 안동 찾아 청년들과 차담회 가져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이 4일 안동의 벽화마을 다누림 협동조합을 찾아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안동시 제공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이 4일 안동의 벽화마을 다누림 협동조합을 찾아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안동시 제공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이 4일 안동을 찾아 청년들과 차담회를 가지고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경제 기업과 지역 활성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윤 차관은 이날 오전 예천군 호명면에서 열린 경북지방합동청사 기공식 참석 후 지역의 신세동 벽화마을과 '청년 괴짜방'을 방문했다.

윤 차관은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는 신세동 벽화마을에서는 다누림 협동조합 관계자, 마을 할머니들과 함께 그림애 게스트 하우스 마당에 둘러앉아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이 4일 안동의 벽화마을을 찾아 청년 기업인 다누림 협동조합 관계자들과 함께 벽화마을 할매네 점빵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이 4일 안동의 벽화마을을 찾아 청년 기업인 다누림 협동조합 관계자들과 함께 벽화마을 할매네 점빵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다누림 협동조합은 지난해 7월 행안부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신세동 벽화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공동체 활동을 하는 청년들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폭넓은 네트워크를 통한 문화관광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하는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이다.

이어 다누림 협동조합이 마을 할머니들과 함께 운영하는 '할매네 점빵'도 둘러보았다. 할매네 점빵은 마을 주민들과 청년 활동가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 가죽 공예품, 간단한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동네 가게로 지난해 2월 문을 열었다.

윤 차관은 지난 2월에 개소한 안동 청년 괴짜방 7호점으로 자리를 옮겨 청년 20여 명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차담회를 가졌다. 청년 괴짜방과 사회적 경제 관련 현황을 청취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안과 청년들의 건의 사항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청년 유출 방지 및 귀촌인 정착 지원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in 안동' 조성, 마을공동체 컨설팅 및 교육을 위한 '북부권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설립,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경제 유통지원센터 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윤종인 차관은 "이번 안동 방문은 수도권이 아닌 지방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직접 듣는 자리로 청년들의 일자리 등 현실적인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지역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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