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KBS 스페셜'이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는 6·25전쟁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혀 있는 곳이다.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백마고지를 방어하기 위한 주요 지점이었기 때문이다.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된 유해가 68년 만에 집으로 돌아간다.
지난해, 10월 남북 공동 유해 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 작업 중 유해가 발견됐다. 2사단 31연대 7중대 소속 박재권 이등 중사의 것이었다. 그의 고향에서는 살아생전 아들의 유해조차 찾지 못한 부모님이 그를 가슴에 묻은 채 두 눈을 감았다. 그가 속했던 중대가 화살머리고지로 배치되던 날, 그에게 어떤 일이 닥쳤던 것일까?
지난 1일,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된 프랑스군 전사자 이브 모알릭 상병의 인식표가 68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갔다. 프랑스 제6 증원 파견단의 일원으로 참전했던 모알릭 상병은 1952년 10월에 화살머리고지 일대 전투에서 전사했다. 그리고 아직 찾지 못한 프랑스군 유해 중 화살머리고지에 잠들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프랑스군의 유해 3구는 언제쯤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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