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고액의 강연료를 지급받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대전 대덕구청에 따르면, 대덕구청은 오는 15일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에 대덕구청 측은 김제동에게 1,550만 원의 강연료를 지불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논란을 제기했다.
지난 3일 김수연 대덕구의회 부의장 등 대덕구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대덕구는 열악한 재정이 열악해 대덕구청 공무원들에게 월급도 겨우 주는 실정"이라며 "2시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1550만 원을 주며 강사를 초청하는 것은 구민의 정서와는 동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4일 한국당 대전광역시당 이황헌 청년대변인은 "김제동이 시간당 775만원을 받을 만큼 대덕구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인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에 대해 대덕구청 측은 "강연은 대덕구 자체 예산이 아닌 공모 사업으로 확보한 예산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대덕구민들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초청 강사 설문조사를 했을 때 김제동 씨가 1순위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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