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물산업 기업 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구시는 7일 오후 시청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물산업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업무협약이 물산업 중소벤처기업 발굴·육성과 지역인재 채용 확대, 물기업 혁신성장 지원 등으로 기업 육성과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물산업 우수 벤처기업 발굴·육성과 정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창업부터 성장단계별 정책자금 투·융자를 지원하는 한편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한 수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물산업클러스터 운영위탁기관이기도 한 한국환경공단은 7월부터 물산업클러스터 본격 운영을 시작해 입주기업들의 우수기술·제품 우선구매와 판로 확보를 돕는다.
물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국내 물기업의 규모는 작은 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세계 물산업 시장은 2022년까지 연 평균 4.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내 물기업 72%는 직원 10인 미만의 영세업체여서 기술 혁신이나 해외 진출을 위한 자체 역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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