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클리닉] 발톱무좀, 약 대신 레이저로 치료 가능

여름이 다가오면서 무좀 때문에 피부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무좀은 피부사상균의 감염에 의해서 생기며, 덥고 습한 환경에서 피부사상균이 잘 번식하기 때문에 여름철에 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발톱무좀이 있는 경우는 발톱에 있는 피부사상균이 금방 발가락과 발바닥으로 퍼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의 불편을 느끼기가 쉽다. 그렇기 때문에 발무좀 뿐만 아니라 발톱무좀까지 같이 동시에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무좀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그래서 가족 구성원 중에 무좀 환자가 있다면 다른 가족들에게 옮길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무좀이 의심되면 꼭 피부과전문의에게 확진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발바닥에 각질이 일어나고 발바닥에 물집이 잡히고 가렵다고 해서 전부 무좀인 것처럼 발톱이 변색이 되었다고, 발톱이 두꺼워졌다고 해서 전부 발톱무좀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무좀으로 진단을 받은 이후에는 소중한 가족들, 동료들을 위해서라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만 한다. 무좀의 기본치료는 바르는 약을 사용하는 것이지만, 발톱무좀의 경우에는 바르는 약이 발톱에 침투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먹는 무좀약을 사용하는 것이 꼭 필요했다. 하지만 간염이 있거나 간기능이 저하되어있거나, 여러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먹는 무좀약을 사용하기가 쉽지가 않았다. 그래서 많은 환자분들이 발톱무좀의 치료를 포기하거나 연기하면서 일상생활의 불편을 감내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루눌라 레이저와 같이 레이저로 조사해 무좀균을 사멸시키고 발톱성장을 촉진하는 방법을 통해서 먹는약 복용이 힘든 환자분들도 효과적으로 손·발톱 무좀을 치료할 수 있다.

루눌라 레이저는 두 가지 레이저 파장(635nm, 405nm)이 360도 회전하면서 조사(照射)되는데 한가지 파장의 레이저는 무좀균을 제거하고 다른 한가지 파장의 레이저는 면역력 및 혈액순환, 세포재생을 원활하게해서 항진균 효과를 높이고 발톱성장을 촉진한다.

또한 비열성 손·발톱무좀 치료 레이저여서 시술 시 통증이 없는 장점이 있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한국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만큼 효과가 확실하며, 실손보험 적용이 가능할 수 있어 무좀 치료를 좀더 편안하게 할 수 있다.

CU클린업피부과 대구범어점 이광준 대표원장은 "가려움이나 각질만 동반하는 일반무좀과 달리 손·발톱무좀은 손발톱의 변형을 초래하여 일상생활에는 물론 미용적으로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환자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준다. 또한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가족들과 동료를 위해서도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손발톱무좀 치료에 대한 의료기술이 고도로 발달했기 때문에 무좀을 앓고 있다면 즉시 전문 의료진을 찾아 적극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또한 "복용약의 부담이나 복용에 제한이 되는 환자들에게 루눌라 레이저 치료는 손·발톱 무좀을 치료하기에 효과적"이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루눌라 레이저 치료와 외용제를 병행하는 치료방법으로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광준(CU클린업피부과 대구범어점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