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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대구는 제2의 고향, 그리워요"

제8,9회 딤프 집행위원장 맡아 일했던 때 “그리워!”

유튜브| https://youtu.be/2Xa-ncTbDWM
이유리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매일신문DB
이유리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매일신문DB

이유리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이 지난달 31일(금) TV매일신문 '특별대담'을 위해 대구를 방문했다. 이 이사장은 "2년 동안 딤프 집행위원장을 맡으며, 대구 사람들과 각별한 인연이 너무 그립다"며 "처음에는 외지 사람들에게 배타적이라 여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깊어지는 따뜻함(우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대구가 왜 뮤지컬 도시로 떴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구가 분지형 문화예술도시로 음악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사랑이 있는데다, 시간이 지날수록 뮤지컬에 푹 빠져드는 경향이 있다. 뮤지컬 배우들도 대구에서 공연하면 에너지를 얻는다. 그래서 뮤지컬이 잘 될 수밖에 없다"고 대답했다.

특히 그는 2년 동안 딤프 집행위원장으로 대구 뮤지컬 발전을 위해 일하면서, 당시 장익현 딤프 이사장과의 좋은 호흡이 일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더불어 "딤프 2년간 홍보대사로 함께 하고, 딤프어워즈 시상금도 후원해 준 안재욱 배우와 DIMF를 위해서라면 언제든 대구로 한걸음에 달려와준 유준상 배우 그리고 고영빈, 강필석, 정선아, 김히어라, 문성일 등에게도 특별한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유리의 인생을 돌아보면, 10년 단위로 변신을 시도했다. '학창시절 방송반(10대)→연희단 거리패 연극배우(20대)→공연기획자(30대)→대학 교수(40대)→DIMF 집행위원장 역임 그리고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50대)'.

인생의 10년 단위의 변화가 이채로운 이유리 이사장은 "앞으로도 대구 뮤지컬 발전을 위해 무슨 일이든지 하겠다"며 "올해 딤프기간에도 대구를 방문해 막창, 찜갈비도 먹고, 지인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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