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연구원과 경운대가 기능성 게임을 이용해 재난안전부서 공무원들을 단기간에 교육, 훈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다.
대구경북연구원과 경운대 컨소시엄은 행정안전부가 재난안전산업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지역특화형 재난안전 연구지원' 수행기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각 지역의 재난·안전 문제점을 지역 전문가가 직접 기획 및 발굴하고, 지역사회의 참여를 통해 현장 적용성을 강화하는 지역 특화형 전국 공모 사업이다.
컨소시엄은 미국 미네르바 스쿨의 교육방식과 기능성 게임을 결합, 지방자치단체의 재난안전부서 공무원들을 단기간 내에 숙련할 수 있는 교육·훈련 시스템을 개발안을 제시해 호평받았다.
2014년 설립한 미네르바 스쿨은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듣고 교수와 학생 사이의 직접 토론으로 진행하는 혁신적인 교육 모델이다. 토론 및 수업 내용은 모두 기록되고 데이터로 저장되며 교수는 학생 개개인과 교류하며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다.
컨소시엄은 몰입감과 긴박성, 반복 숙달이 가능한 기능성 게임에 미네르바 스쿨의 개인 맞춤형 교육 플랫폼을 접목, 교육 효과를 극대화시킨 시스템을 향후 3년 간 개발할 계획이다.
이주석 대구경북연구원장은 "4차혁명시대의 혁신 교육모델과 기능성 게임을 결합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적용해 지역 안전도 향상과 재난안전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