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란의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의 친선전이 7일 저녁부터 관심을 얻고 있다.
이날 저녁 진행된 호주와의 경기에서 황의조의 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 이란과의 경기 승리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란은 호주보다 강한 상대라는 평가다. 호주가 현재 리빌딩 상황에 있다면, 이란은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때부터 탄탄한 전력을 구축해 놓은 팀이다. 아즈문, 자한바크시, 에자톨라히, 쇼자에이, 신예 사이야드마네시 등 탄탄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피파랭킹 역시 호주가 41위, 이란이 21위로 꽤 앞선다. 한국 피파랭킹은 37위. 이란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 피파랭킹이 가장 높다.
한국과 이란의 역대전적 역시 이란이 우세를 점하고 있다. 한국은 이란과 30번 싸워 9승 8무 13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이 이란보다 우세한 점은 이란이 아직 신임 감독 체제라는 것이다.
이란은 카이로스 감독이 떠나고 올해 5월부터 빌모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벤투 감독은 그보다 9개월 앞선 지난해 8월부터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다만 이란은 오늘 오전(한국시각) 자국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5대0으로 승리, 빌모츠 감독의 데뷔전을 크게 자축한 바 있다. 기세가 올랐다. 이어 시리아보다 한 수 위인 한국과 제대로 된 한판을 벌일 예정이다. 중계는 KBS2가 맡는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