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 의견 적극 수렴해서 대구시 신청사 짓는다...

14일까지 시민의견 기초조사…시민 원탁회의에서 구체적 논의

지난달 28일 오후 대구 두류공원 83타워에서 열린 대구시 신청사 후보지 4개 구군 단체장, 의장, 위원장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후 대구 두류공원 83타워에서 열린 대구시 신청사 후보지 4개 구군 단체장, 의장, 위원장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대구시 신청사에 바라는 시민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대구시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는 시민의 뜻을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에 담아내기 위한 시민의견 수렴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공론화위는 우선 시민의견 수렴 절차를 사전조사→의견수렴→의견정리 체계로 구분·운영하고, 오는 14일까지 시민의견 기초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기초조사는 '사전조사' 절차로,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견수렴' 절차인 시민원탁회의를 통해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도록 연계할 방침이다.

또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도출한 시민의견을 정리해 ▷신청사 건립 기본방향 ▷건립 비전과 목표 ▷신청사의 성격과 역할 ▷입지에 대한 고려사항 ▷후보지 평가 고려사항 등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사에 관한 관심 키워드를 도출하는 이번 기초조사는 대구시 홈페이지의 스마트보팅 시스템을 통해 4가지 설문 문항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시민들의 답변을 수집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설문 문항은 ▷대구시청은 시민들에게 어떤 공간(이미지)이었으면 좋겠습니까? ▷어떤 형태와 모습의 건축물이길 원하십니까? ▷공공업무기능(시청사 고유 기능) 외에 어떤 기능과 시설이 추가로 도입되면 좋겠습니까? ▷어느 지역의 시청처럼 건립되었으면 좋겠습니까?(국내외 사례, 참고할만한 건축물 추천) 등 4가지로, 시민 누구나 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기초조사 결과는 다음 달 열리는 대구시민원탁회의 의제 선정에 반영해 신청사 건립 비전과 콘셉트, 도입 시설과 공간 제안, 후보지 평가 기본방향 등에 대한 시민의견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설문조사 참여방법

①대구시 홈페이지 접속 → 알림존 '대구광역시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 수립을 위한 시민의견 기초조사' 클릭

②대구시 홈페이지 접속 → 민원‧소통‧참여 → 투표/설문(Smart Voting)

→ '대구광역시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 수립을 위한 시민의견 기초조사' 클릭

③대구시 홈페이지 접속 → 상단의 '토크대구' 클릭 → 설문 → '대구광역시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 수립을 위한 시민의견 기초조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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