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상장사 시가총액 한 달 사이 3조6천억원 감소

거래대금도 3조6천766억원으로 전달보다 10.19% 줄어

코스피가 0.16% 상승한 2,072.33으로 장을 마감한 지난 7일 오후 서울 을지로 KEB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0.16% 상승한 2,072.33으로 장을 마감한 지난 7일 오후 서울 을지로 KEB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여파로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지난달 시가총액이 3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대구경북 상장법인 107곳의 5월 시가총액은 49조9천458억원으로 4월 53조6천7억원보다 3조6천549억원(6.82%)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37개 사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6천73억원(1.55%) 증가한 39조8천882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70개 사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2천622억원(29.76%) 감소한 10조57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대구경북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3조6천766억원으로 전달 4조939억원보다 4천173억원(10.19%)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종목 거래대금이 1조7천174억원으로 전월 대비 12.81% 줄었고, 코스닥시장 종목은 7.7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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