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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남권 신공항' 홍보 영상에 네티즌 비난

부산광역시 페이스북 업로드한 영상 캡쳐
부산광역시 페이스북 업로드한 영상 캡쳐

부산광역시가 공식 페이스북에 동남권 신공항 관련 홍보영상을 올렸다 역풍을 맞고 있다.

부산시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30초 가량의 영상을 지난 3일 업로드했다. 동영상 내용은 안전하지 않은 공항 착륙으로 비상상황에 빠진 비행기를 보여주다 영상 중반 쯤에 '5분 후 세계적으로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평화로운 모습의 비행기 내부를 보여주는 것으로 끝난다.

부산시는 영상 아래 게시글을 통해 "확장안의 신설 활주로는 11자 형이 아닌 V자 모양으로 건설된다"며 "착륙하던 항공기가 돌풍 등 악천후로 재이륙할 경우 인근의 산과 아파트는 물론 기존 활주로의 이륙 항공기와도 충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는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을 원한다"는 멘트로 마무리하고 있다.

이 영상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에 댓글로 "국민 안전을 볼모로 저질 광고를 만들었다""이미 김해공항 확장으로 다끝났는것을 왜 또 들고 나와서 이렇게 혼란스럽게 하나"라고 비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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