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5월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에서 3위를 기록, 5개월 연속 3위를 이어갔다. 직무수행 지지도는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달 보다 한 계단 내려간 11위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천 명(광역단체별 1만 명)을 대상으로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조사를 실시해 11일 발표한 결과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지지율(긍정평가)은 63.4%로 전달에 비해 5.6%p(포인트) 올라 2개월만에 1위에 올랐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이 도지사가 그 뒤를 이었다. 이용섭 시장은 0.1%p 내린 60.8%로, 순위는 한 계단 하락했으나 지지율은 60%대를 유지했다. 이 도지사는 1.8%p 오른 56.8%로 5개월 연속 순위 변동이 없었다. 다만 작년 11월 조사에서 지지율 47.5%를 기록한 이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4월 조사에서 10위였던 권 시장(46.8%)은 한 순위 내린 11위를 차지했다. 권 시장 지지율은 17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지지율(48.6%) 보다 낮았다.
최하위권은 허태정 대전시장(42.2%·15위), 김경수 경남도지사(39.9%·16위)·송철호 울산시장(33.5%·17위)이었다.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지지율 조사에서는 임종식 경북도교육감(43.7%)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42.4%) 둘 다 전달에 비해 두 순위 오르며 각각 7위, 9위로 나타났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58.1%)이 5개월 만에 1위를 회복했고 김승환 전북도교육감(53.9%)은 한 순위 내린 2위, 이석문 제주도교육감(46.5%)은 3위를 유지했다. 노옥희 울산도교육감(38.2%)이 15위, 민병희 강원도교육감(37.9%)이 16위, 박종훈 경남도교육감(37.1%)이 마지막 17위로 하위권이었다.

전국 17개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자치단체장 평가 3위를 한 경북이 만족도 46.9%에 그치며 최하위권인 15위를 보였다. 대구(47.5%)는 전달에 비해 두 순위 내린 14위로 조사됐다.
주민생활 만족도 상위 3개 광역단체는 전남(62.9%), 광주(61.2%), 제주(59.2%)였고, 경남(44.1%)과 울산(39.3%)은 단체장 평가와 마찬가지로 각각 16위, 17위에 랭크됐다. 17개 시도 전체의 평균 주민생활 만족도는 53.5%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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