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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동남권 신공항' 언급에 양정철 "아직 이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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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지역 방문 논란, 근거 없는 오해…선거랑 관계없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오른쪽)이 11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오른쪽)이 11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부산·울산·경남(부울경)이 주장하는 김해신공항 백지화와 관련한 동남권 신공항 추진에 대해 "아직은 이른 것 같다"고 11일 말했다.

양 원장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부산연구원과 업무협약을 하기에 앞서 접견실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을 만났다.

두 사람은 10분 정도 만남을 공개하고 나서 비공개 대화를 이어갔다.

오 시장은 양 원장에게 "지역에서 가장 큰 현안이 있다"며 동남권 신공항을 언급했다.

오 시장은 "이는 정치적 문제가 아니다. 경제, 부산발전을 위한 백년대계 문제"라고 강조했다.

양 원장은 이날 동남권 신공항 문제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양 원장은 "부산 경제의 비약적 발전을 위해 민주연구원과 부산연구원이 정책적으로 잘 협력해 부산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오 시장과 환담 이후 가진 브리핑에서 양 원장은 "다른 지역 중에 특히 부산이 여러 가지 어렵고 꼬여있는 현안이 많다. 총선 앞두고 정쟁으로 가지 말고 좋은 정책 좋은 대안으로 함께 갔으면 한다"며 "이런 행보를 정치적으로 보지 말아달라"며 부연 설명했다.

양 원장은 동남권 신공항과 관련해서는 "오 시장이나 김경수 경남지사나 여러 말씀을 좀 들어보고 부산연구원, 경남연구원 등 그동안 연구해왔던 이런 이야기를 들어보고 의견을 가져야지 아직은 이른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양 원장은 서울, 경기도, 경남도 등 전국 광역지자체 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하면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대선주자와도 면담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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