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이란의 11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의 축구 평가전은 곧 있을 피파랭킹 업데이트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4월 4일 발표된 피파랭킹이 약 2개월만에 재산정되는데, 한국은 이란에 승리할 경우 피파랭킹의 상승을 꽤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피파랭킹은 한국이 37위, 이란이 21위이다.
피파랭킹은 낮은 팀이 높은 팀을 꺾을 경우 포인트를 많이 얻을 수 있다.
아울러 높은 팀이 낮은 팀을 상대하더라도, 져서 포인트를 많이 주는 것보다는 이겨서 피파랭킹을 최대한 지키는 게 유리하다.
우선 한국은 지난 7일 피파랭킹이 낮은 호주(41위)에 1대0으로 이겨 포인트를 지킨 바 있다. 이어 16계단 높은 아시아 최고 피파랭킹의 이란을 꺾을 경우 포인트를 획득하게 된다.
물론 피파랭킹은 상대적으로 변화한다. 한국이 이번 평가전 통산 2승을 거두더라도 세계 각국의 A매치 전적이 어떠한지가 중요하다. 그동안 유럽 네이션스리그를 비롯한 A매치가 진행됐고, 이들의 전적이 변수다. 한국 주변 순위 피파랭킹 국가들이 얼마나 포인트를 얻고 또 빼앗기느냐가 특히 관건.
37위인 한국의 현재 피파랭킹 포인트는 1462이다. 32위가 슬로바키아(1482), 공동 29위가 세르비아, 베네수엘라, 아일랜드인데 포인트가 1484로 동률이다. 26위 일본은 1494.
보통 한 차례 업데이트 때마다 수점에서 10여점 정도의 포인트를 얻거나, 그 정도 감소한다. 한국이 2승을 거둘 경우, 30위 중반대 내지는 초반대까지 오를 수 있고, 운이 좋으면 20위 후반대 내지는 중반대까지도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물론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거의 정체하거나 오히려 내려가는 경우도 과거 사례가 꽤 있었다.
한편, 1위 벨기에(1737)와 2위 프랑스(1734)는 현재 3포인트 차이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다. 단, 프랑스와 3위 브라질(1676)은 무려 58포인트 차이나 돼 당분간은 순위 변동이 요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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