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네티즌들 "이 기회에 축구협회 개혁해야" 목소리…왜?

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가 1-0 한국의 승리로 끝나며 결승 진출이 확정된 뒤 U-20 대표팀 이광연 등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태극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가 1-0 한국의 승리로 끝나며 결승 진출이 확정된 뒤 U-20 대표팀 이광연 등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태극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U-20 월드컵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한 데 대해 일부 네티즌들이 "이 기회에 축구협회를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쓴 사용자들은 11일(현지시간) 있었던 U-20월드컵 4강전에서 에콰도르를 1대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사실을 크게 축하하면서도 승리의 원인을 '유럽에서 축구를 배운 젊은 선수들의 실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네티즌들은 "한국에 있어봤자 매만 맞고 뒷돈 드는데 유럽에서는 그런 게 없지 않느냐"며 "윗물부터 썩은 축구협회를 개혁하고 엘리트 스포츠 전반을 개혁하지 않으면 한국 축구의 미래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이 이 의견에 동조하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세대교체를 해도 돈 아니면 인맥으로 좌우되는 축구협회 분위기를 깨지 못하면 이같은 성적을 못 낼 것""분위기가 또 좋으니 개혁 이야기는 쑥 들어갈 게 분명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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