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인 블랙:인터내셔널
감독:F. 게리 그레이
출연:크리스 헴스워스, 테사 톰슨
'맨 인 블랙3'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리부트 시리즈.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의 콤비에서 남녀 콤비로 진화했다. 기존의 설정은 그대로 유지한 채 MIB 에이스 요원 H(크리스 헴스워스)와 신참 요원 M(테사 톰슨) 콤비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두 사람은 조직 내부에 스파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역대급 작전에 나서게 된다. 이들과 함께 새로 합류한 리암 니슨은 위험에 빠진 런던을 구하는 본부장 '하이 T'로 나온다. 지구 곳곳에 외계인이 숨어 살고 있다는 독특한 상상력과 악동 같은 외계인을 잡는 강력한 액션으로 무장했다. 외계인들은 한층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로 시선을 빼앗는다. 외계인 베이비 루카, 강아지 외계인 프랭크, 쌍둥이 외계인 빌런 등이 관객에게 웃음과 액션을 선사한다. 전편 모두 배경이 뉴욕이었지만, 이번에는 뉴욕과 런던, 파리, 모로코 등으로 넓혔다. 115분. 12세 이상 관람가

◆업사이드
감독:닐 버거
출연:케빈 하트, 브라이언 크랜스턴
프랑스에서 제작된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2011년)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휠체어 신세인 유럽 최상류층 귀족과 그를 보살피는 아랍 청년의 실제 이야기를 미국 버전으로 바꾸었다 뉴욕의 외톨이 억만장자 필립(브라이언 크랜스톤)과 무일푼 가장 델(케빈 하트)의 우정을 그렸다. 직장이 필요했던 델은 24시간 환자 곁에서 보살펴야 하는 일의 면접을 본다. 뉴욕의 주식부자인 필립이다. 이본(니콜 키드먼)은 전과자에 무신경한 델이 못마땅하지만 필립은 자신을 동정하지 않고 솔직한 델을 채용한다. 영화의 배경이 뉴욕으로 바뀌면서 필립의 집이 저택에서 펜트하우스로 바뀌었다.. 또한 교수였던 필립이 자수성가한 기업 컨설턴트로, 여러 명의 형제가 있는 가정의 맏이였던 델이 한 집안의 가장으로 바뀌게 됐다. 케빈 하트는 흑인 코미디의 전형을 보여준다. 126분. 12세 이상 관람가

◆하나레이 베이
감독:마츠나가 다이시
출연:요시다 요, 사노 레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집 '도쿄기담집'에 수록된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다. '화장실의 피에타'(2015)로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마츠나가 다이시 감독의 연출작이다. 하와이 하나레이 베이에서 아들을 잃었던 미혼모 사치(요시다 요)가 10년 동안 매년 아들의 기일에 여기를 찾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서핑 중 아들을 잃은 사치. 매년 같은 날 이 해변에 찾아와 조용한 휴가를 보낸다. 그녀가 하는 일이라고는 푸른 바다를 앞에 두고 책을 읽는 것. 어느 날 서핑 여행을 위해 일본에서 온 두 소년과 마주친다. 소년들은 그녀에게 외다리 일본인 서퍼를 보았느냐고 묻는다. 고요했던 그녀의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일렁이게 된다. 아들의 세계를 이해할 수 없었던 엄마는 젊은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비로소 애도와 갱신의 시간을 갖는다. 97분.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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