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보수 지지자 결집으로 3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2주째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13일 발표한 2019년 6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한국당은 지난주에 비해 1.9%포인트(p) 상승한 31.5%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에서 29.6%를 기록했던 한국당은 일주일 만에 다시 30%대로 지지율을 끌어올렸다.
한국당은 보수층,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 40대와 60대 이상의 결집으로 지지율 상승효과를 봤다. 반면 중도층과 진보층, 20대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지난주에 비해 0.4%p 하락한 40.1%로 중도층, 충청·경기·인천, 40대에서 하락했다.
정의당은 0.9%p 내린 6.0%로 다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도층이 결집한 바른미래당은 1.3%p 오른 6.0%로 정의당과 동률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12.4%로 지난 조사에 비해 1.6%p 감소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2주간의 내림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해 48.4%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에 비해 0.4%p 상승하며 부정평가(45.6%)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 TK와 서울, 20대와 50대, 60대 이상은 상승한 반면, 호남, 40대와 30대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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