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 출신 국회의원?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14일 첫 방영되는 가운데, 주인공 장태준(이정재 분)의 인물 설명을 보고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장태준이 송희섭(김갑수 분) 국회의원의 뒤치다꺼리를 다 하는 이유가 바로 송희섭으로부터 공천을 받기 위해서다. 즉, 국회의원이 되려는 것.
이게 실제로 정치판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보좌관 출신 국회의원이 있고, 이들 중 상당수는 자신이 모시던 국회의원의 지역구를 물려받는 등의 과정을 통해 국회의원이 된 경우이다.
사실 보좌관에서 바로 국회의원이 되는 경우는 꽤 찾기 힘들고, 보통 같은 지역구에서 기초자치단체(구의원, 군의원, 시의원 등)나 광역자치단체(도의원, 특별시 또는 광역시의원)의 의원을 거쳐 국회의원이 되는 사례는 적잖게 있다.
한 예로 조원진 국회의원의 경우 황병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이다. 또한 전직 국회의원의 경우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6대) 시절 보좌관을 지낸 권노갑 전 국회의원이 있다.
아울러 극중 이성민(정진영 분) 국회의원이 같은 국회의원실에서 장태준의 선배 보좌관으로 있다가 국회의원이 된 케이스이다. 장태준에게는 애증이 섞인 롤모델인 셈.
![김대중평화센터가 12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생전 모습을 공개했다. 1963년 셋째 아들 홍걸을 낳은 지 2주일밖에 안 된 채 고 김 전 대통령과 목포 시내에서 당선사례에 참여했다. 왼쪽은 권노갑 전 보좌관. [김대중평화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https://www.imaeil.com/photos/2019/06/13/2019061321503405028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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