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는 전광훈 목사(한국가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과거 "전북을 김천과 묶어 하나의 도로 만들어야 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저의를 밝힐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3일 전 목사에게 보내는 공문에서 "그 발언으로 인해 김천시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많은 시민이 우려하고 있다. 지역민의 명예를 실추시킬 뿐만 아니라 반목과 갈등을 불러오고 인근 지역 간 상생발전을 하는데 저해요인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된다"고 했다.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은 "전 목사의 발언이 김천시민을 무시하고 김천시를 깎아내리는 의도가 있을 때는 절대로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빠른 시간 내 성의 있는 답변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전 목사가 5월 5일 실촌 수양관 집회에서 "전라도는 빨갱이, 전라북도를 떼어내 김천과 묶어 하나의 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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