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U-20 월드컵 우승 기록이 16일 쓰여질 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에서 시작되는 U-20 월드컵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다.
우크라이나를 꺾을 경우,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 U20 우승 기록을 쓰게 된다.
U-20 월드컵에서의 아시아 국가들의 기록은 이렇다.
3회 대회인 1981년 호주 대회에서 카타르가 서독에 져 준우승한 바 있다. 이어 12회 대회인 1999년 나이지리아 대회에서 일본이 스페인에 져 준우승한 바 있다.
그 다음으로 좋은 기록이 바로 4회 대회인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한국이 4강에서 브라질에 진 다음, 3·4위전에서 폴란드에 져 기록한 4위이다. 그리고 19회 대회인 2013년 터키 대회에서 이라크가 차지한 4위 기록도 있다.
아울러 뒤늦게 AFC(아시아축구연맹)에 합류한 호주도 8회(1991년 포르투갈 대회), 9회(1995년 카타르 대회)에 2연속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어 한국은 22회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 결승전에 올랐고, 일단 카타르 및 일본과 타이 기록을 확보한 상황이다.
즉, U-20 월드컵에서 4강까지 맛 본 아시아 국가는 한국, 카타르, 호주, 이라크, 일본 정도이다.
최근 아시아는 성인 월드컵과 달리 U-20 월드컵에서는 곧잘 예선 통과를 하며 토너먼트 대진에 오르고 있다. 올해 대회만 해도 한국이 결승에 진출한 것과 함께 일본 16강에 올랐다. 다만 한국이 일본을 꺾는 바람에 두 아시아 국가가 함께 선전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21회인 2017년 한국 대회에서는 한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가 16강에 오르기도 했다. 또 20회인 2015년 뉴질랜드 대회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8강에, 19회인 2013년 터키 대회에서는 이라크가 4강,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8강에 진출했다.
즉, 19회 대회가 21세기 들어 아시아가 꽤 선전했던 대회로 평가받는다. 이어 이번 22회 대회가 한국의 우승으로 아시아를 가장 빛낸 대회로 평가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U-20 월드컵 최다 우승국은 아르헨티나이다. 통산 6회.
그 다음은 브라질이다. 통산 5회.
이어 포르투갈이 통산 2회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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