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14~16일 열린 '제16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원시별의 탄생과 진화'를 주제로 별의 일생을 보고 배우는 메인 주제관과 천문·우주·과학의 원리를 체험기구와 놀이를 통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관 등을 운영하며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축제기간 중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보현산천문대 개방행사가 사전신청에서 매진된 것을 비롯 천문학강의, 누워서 별보기, 스타파티 등의 특화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지난해 2만여 명 대비 3만 명 이상 늘어난 5만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명품 축제'의 위상을 확인시켰다.
매년 아쉬운 점으로 남았던 살거리와 먹거리 부족 문제 역시 작년보다 2배로 늘린 푸드트럭과 함께 별빛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식당 및 별빛마켓 운영 등의 편의개선을 통해 축제의 재미와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축제장을 찾아준 많은 관람객들에게 감사하며,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멋진 별빛축제가 되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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