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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소화불량, 정확한 진단 통한 체질에 맞는 치료 중요

조동혁 원장
조동혁 원장

과도한 업무로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은 대체적으로 불규칙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부족한 아침시간에 식사를 포기하고 점신 시간이 돼서야 그 날의 첫 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야근으로 인해 저녁때를 놓쳐 한밤중에야 저녁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불규칙한 식습관이 계속되면 위장 건강이 나빠지게 된다. 불규칙한 식사습관은 만성 소화불량 증상을 이끌 수 있다.

이에 경희지음한의원 조동혁 원장은 "만성소화불량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스트레스와 과로, 식생활 불규칙, 선천적인 위장 기능의 저하로 나타나게 된다."며 "따라서 만성소화불량을 치료하려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환자의 체질에 맞는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사람의 체질을 태양(太陽), 태음(太陰), 소양(少陽), 소음(少陰)으로 나누어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그에 따라 내부 장기의 기능, 마음의 욕심, 타고난 성향과 재주, 몸의 형태와 기운의 형상, 얼굴의 모양과 말하는 기운 등이 달라지게 된다고 한다. 이러한 체질에 따라 적합한 만성소화불량치료가 달라질 수 있어 치료에 앞서 정확한 증상과 체질을 파악할 수 있는 진단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개인이 느끼는 만성소화불량증상과 체질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체질 진단과 이후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그에 맞는 정확한 처방 및 치료가 이어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의료진과의 상담이나 진단이 부족해 정확한 처방이 어렵게 된다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충분한 상담과 진단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방에서 이뤄지는 치료는 주로 한약처방과 환, 침, 뜸 등이 있다. 소화기의 기운을 올려주어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게 중요하고 흡수율을 높이도록 처방해 빠른 만성소화불량치료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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