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중요한 회의 중 화장실에 자주 가고 싶어 하는 등의 잦은 소변으로 고생할 때가 있다. 하지만 잦은 소변 등으로 여러 문제를 겪고 있지만 이를 병이라고 인식하지 못할 때가 있다. 이로 인해 여러 문제가 발생하지만 적극적인 치료를 진행하지 않는 것이다.
정상적인 소변횟수는 대략 낮 동안 4~6회 정도, 자는 동안 0~1회 정도가 되는데, 만약 하루에 10회 이상 소변을 본다면 배뇨장애의 일종인 빈뇨를 앓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 이와 같은 배뇨장애는 당연히 치료를 통해 개선해야 하는 일인 만큼 소변을 자주 본다고 느껴진다면 배뇨 횟수를 확인해야 한다.
배뇨장애는 빈뇨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자다가 일어나 화장실을 들르는 일이 잦아지는 야간뇨, 볼일 후에도 남아서 불쾌함을 느끼게 만드는 잔뇨, 갑작스럽게 마려워지는 소변을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절박뇨 등도 대표적인 배뇨장애 중에 하나다.
이에 대해 스탠탑비뇨의학과(맨남성의원 네트워크 강남점) 쉬편한클리닉 김도리 원장은 "배뇨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진단을 통해 환자에 나타나는 야간뇨, 빈뇨, 절박뇨 등의 원인을 찾은 후 증상의 경중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진단은 소변 자주 보는 이유 등 배뇨장애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스탠탑 쉬편한클리닉 측에 따르면 기본적인 진단 항목으로는 국제전립선 증상 점수표와 미국 국립 보건원의 만성 전립선염 증상 점수표를 이용한 설문검사, 소변 검사, 전립선 이상을 살피기 위한 직장수지검사, PSA(전립선 특이항원) 검사 등을 통해 실시된다. 또 초음파검사나 정밀소변검사, 세포학적 검사, 내시경검사, 혈액검사도 빠르게 실시하여 자세한 결과를 얻도록 한다.
김 원장은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는 가벼운 배뇨장애에는 전기 충격파를 가해 소변 질환을 치료하는 ESWP/ESWT나 전립선 관련 이상 조직을 파괴하는 템프로 온열치료를 사용해 개선한다. 배뇨장애 증상의 정도가 심할 때에도 10~20분 만에 빠른 시술이 가능한 레볼릭스나 비수술적 요법인 유로리프트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소변이 잦아지거나 참기 힘들어도 나이가 들어 생기는 일반적인 증상이라는 생각에 별다른 조치 없이 참는 남성들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올바른 대처가 아니다. 소변질환은 원인을 찾아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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