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일본 고베에 관광홍보사무소 개소

15일 개소식…일본 관광객 유치에 나서

15일 일본 효고현 고베시에서 열린 경북도 관광홍보사무소 개소식 참석자들이 현판을 공개하며 손뼉을 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15일 일본 효고현 고베시에서 열린 경북도 관광홍보사무소 개소식 참석자들이 현판을 공개하며 손뼉을 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일본 효고(兵庫)현 고베(神戶)시에 관광홍보사무소를 열고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경북도는 15일 고베시 나가타구청, 일한우호고베시의원연맹, 효고현 국제국 등 현지 공공기관 주요 인사와 효고현 경북도민회 등 교민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관광홍보사무소는 앞으로 현지 여행사와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과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판촉, 관광정보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북관광의 인지도를 높이고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한다.

사무소 운영은 경북도 국외전담여행사인 ㈜공감씨즈가 맡는다.

아울러 경북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일본 여행작가 안소라(일본명 야스다 료코) 씨는 이날 개소식에서 '경북 주말여행-당장 떠나고 싶은 경북여행'이라는 주제로 경북관광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 관련 여행책을 8권이나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달 말 경북여행가이드북 출간을 앞뒀다. 경주, 안동, 문경 등을 직접 다니며 일본인 취향에 맞는 관광지를 골라 책에 담았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해 방한한 일본인 관광객은 294만 명으로 중국에 이어 2위이며 재방문객 비율이 70%로 매우 높다"면서 "경북의 매력을 적극 알리고 타깃 마케팅을 전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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