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마을운동 배우러 왔어요...외국인 방문 줄이어

새마을운동발상지 외국인 발길 이어져

포항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에 외국인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주말 토고 주민 및 공무원 12명을 비롯해 라오스 새마을 시범마을 지도자 20명, 인도네시아 지도자 28명 등 60여 명의 외국인들이 포항을 찾았다.

방문단은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의 홍보 영상물과 각종 전시물을 통해 새마을 운동의 시작 배경과 발상지인 기계면 문성리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토고 카라지역 농민들을 인솔해 온 공무원 대표는 "한국의 새마을운동 성공경험을 잘 접목해 한국과 같은 발전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이종부 명예관장은 이들에게 새마을운동의 태동 배경과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바탕으로 한 경제발전 과정, 현재 추진 중인 새마을 사업 등을 설명했다.

최근 새마을운동이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각광을 받고 있음에 따라 기계면 문성리를 찾는 외국인도 점점 늘고 있다.

올들어 16일 현재까지 동남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7개 국 230여 명이 새마을세계화재단과 연계해 포항을 다녀갔으며, 새마을 연수와 벤치마킹 등 다양한 목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2014~2018년 5개년 사업으로 경상북도새마을세계화재단과 함께 저개발국 새마을 해외시범마을 조성지역인 스리랑카 피티예가마 현지에 해외 봉사단을 파견해 현지 주민들에게 새마을운동을 전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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