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상리동 와룡산 인근에서 80대 치매환자가 실종 4일 만에 구조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 27분쯤 A(87) 씨가 와룡산 인근 한 노인복지시설 부근에서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의 실종 신고는 지난 15일 경찰에 먼저 접수됐고, 경찰이 18일 소방에 공동대응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소방관 6명, 경찰관 18명, 소방차 2대, 인명구조견 2마리 등을 투입해 수색 작전을 벌여, 이날 수색을 시작한 지 1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1시 34분쯤 A씨를 달서구 경원고교 남서편 약 50m 지점에서 발견해 서구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발견 당시 A씨의 의식은 명료한 상태였다. 다만 탈진 증세가 있어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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