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주변에 자리잡은 신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배후 주거지로 자리잡으면서 매매와 전·월세 등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교육 환경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2월 충남 아산탕정지구에 분양한 '탕정지구지웰시티푸르지오'는 평균 3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곳은 아산디스플레이시티1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해 있다.
앞서 올 1월에는 하남일반산업단지와 가까운 광주 광산구 흑석동 '수완 센트럴시티 서희스타힐스'가 평균 25.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대구에서는 대림산업이 이달 중으로 서구 내당동 197-2번지 일원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두류역'이 눈길을 끈다. 서구에 8년 만에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0층으로 902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67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65가구 ▷74㎡ 323가구, ▷84㎡ 288가구 등이다.

'e편한세상 두류역'은 산업단지 주변이면서 편리한 대중교통과 생활환경 등을 두루 갖췄다. 우선 도시철도 2호선 내당역과 두류역까지 걸어서 10분 이내에 다다를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대구를 동서로 관통하는 달구벌대로를 비롯해 서대구로, 평리로, 달서로 등도 가까워 도심 안팎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도심에 자리한만큼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고, 두류초등학교를 비롯해 내서초, 경운초, 경운중, 중리중, 달성고, 경덕여고 등 각급 학교들이 통학 가능 거리에 있다.
단지는 대림산업의 맞춤형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대구 최초로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가변형 구조로 설계돼 방과 방 사이, 거실과 방 사이의 벽체를 허물거나 구조를 바꿀 수 있다. 입주민의 취향에 맞게 집안을 연출하도록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의 인테리어도 제공한다.
대림산업의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된다. 실내에는 환기와 공기청정이 동시에 가능한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이 적용되고, 실외에는 안개 분사 시설과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위험수위를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된다. 각 동 출입구에는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는 에어커튼이 적용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 단지는 교육, 쇼핑, 의료, 문화 등 완비된 도심 생활 인프라와 두류공원 등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면서 "산업단지의 풍부한 노동력이 배후수요가 되기 때문에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많고 투자가치 역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수성구 범어동 43-4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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