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가 세계적인 복싱의 거점도시로 우뚝 설 것입니다."
17일 오후 7시 영주 그랜드컨밴션. 러시아 볼소이카멘시 복싱선수단 환영식에 참석한 영주 복싱협회 임원들과 시체육회 관계자, 전지훈련에 참여한 국내 선수들이 한데 어우러져 시끌벅적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이 마련한 이날 환영식은 러시아 볼소이카멘시 복싱선수단과 대한민국 복싱 국가대표팀, 상무팀(체육부대), 지역 복싱인들의 어울림 한마당이었다.
러시아 복싱선수단과의 인연은 백낙춘 영주시복싱협회 감독과 이관호(교포) 러시아 복싱협회 감독과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6월 러시아 볼소이카멘시 선수단이 영주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두 도시 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영주시복싱협회 선수와 임원 20여 명이 볼소이카멘시를 방문, 러시아 복싱 선수들과 친선교류전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 방문인 러시아 볼소이카멘시 선수단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국가대표팀과 상무팀(체육부대)은 17일부터 21일까지 영주 대한복싱전용경기장에서 전지훈련을 펼치고 있다.
이주환 영주시복싱협회장은 "러시아 선수단의 방문을 환영한다. 국제적인 교류를 활발히 펼쳐 영주가 세계적인 복싱 거점 도시로 우뚝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두 번씩이나 영주를 방문해 준 볼소이카멘시 선수단과 임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세계적인 복싱전용경기장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비의 도시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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