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신토불이'라는 노래로 스타덤에 오른 가수 배일호가 출연한다.
이에 방송 전부터 배일호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배일호는 1958년 생으로 올해 62세이다. 그는 1993년, 우루과이 라운드(농산물 무역 협상)와 맞물려 크게 히트한 노래 '신토불이'로 10년이 넘는 무명 생활을 벗어나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뒤이어 그는 '99.9', '폼 나게 살 거야' 등 발표하는 곡마다 많은 인기를 얻으며, 데뷔한 지 4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편 배일호는 1985년 화가 손귀예 씨와 결혼했다. 손귀예 씨는 서양화를 전공한 화가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첫눈에 사랑에 빠져 지금까지도 금실 좋은 부부로 살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손귀예 씨의 집안에선 열 살이나 많은 보잘것없는 무명 가수를 사위로 받아들이는 것을 반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고달픈 결혼 생활에 돌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초로 고백하는 장모의 속마음과 배일호의 뜨거운 눈물이 공개된다.
한편 배일호는 가수로 성공한 후에도 여전히 배움 목말라 늦은 나이에 고등학교를 입학했다. 또한 그는 화가인 아내의 영향을 받아 그림을 취미로 시작해, 어느새 전시회를 열만큼 수준급의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배일호는 몇 년 전부터 성악에 도전해, 전문 성악가와 함께 직접 작사한 가곡을 발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배일호의 이야기는 금일 오후 10시 5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