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2019 메디엑스포 코리아' 21~23일 엑스코에서 개최

비수도권 최대 보건의료산업 전시회…350개사 750개 부스 마련
외국인 의료관광객 할인 혜택 주는 'MTC' 카드도 발급 개시

지난해 열린
'2018 메디엑스포 코리아'를 방문한 외국 의료인 단체방문객. 대구시 제공.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산업 전시회인 '2019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오는 21~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의료기기와 병·의원, 치과, 한방, 제약 등 보건의료 전 분야를 망라한 350개사, 75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보건의료단체들의 학술대회와 세미나, 컨퍼런스, 보수교육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올해는 메디엑스포 사상 처음으로 대구시 자매도시인 중국 닝보시 등 해외 6개국이 참가한다. 아울러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를 비롯해 25개국 230여 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의료마케팅 상담회가 마련된다. 영남대병원 등 지역 9개 병·의원 구매담당자는 참가업체들을 상대로 구매상담회를 연다.

지난해 열린 '메디엑스포 코리아'에서 참가업체 관계자가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산하 의료 및 ICT 관련 기관들도 참여한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제2회 한국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 박람회'를 개최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모바일을 이용한 의료금융 융합서비스인 '엠캐어(M-care)'를 선보인다. 구·군별 치매안심센터 및 대구시민건강놀이터 홍보관에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메디시티 대구'를 알리는 대구국제의료관광전, '한의약의 미래, 인류 건강의 희망'을 주제로 50개 기관·단체 및 업체가 참가하는 한방엑스포가 개최된다. 대구시치과의사회가 주관하는 '2019 대구국제치과종합학술대회' 치과기자재전시회도 마련된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지며 홈페이지(www.mediexpo.co.kr)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대구시는 메디엑스포 개막에 맞춰 '대구의료관광할인카드(MTC)'를 발급한다. 대구시내 외국인 환자유치 의료기관에서 발급하는 이 카드를 재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제시하면 의료비 5% 할인, 숙박업체 및 산업체의 10% 할인(온라인 최저가 기준)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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