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에 위치한 모황도가 19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화제다.
모황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신지면 동촌리에 딸린 섬으로 완도읍 본섬에서 동남쪽으로 12km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은 0.13k㎡, 해안선 길이 2.2km, 최고점 115m(상봉), 인구는 2010년 기준 1가구 3명이다.
모황도 동남쪽의 기암괴석 사이에 핀 배추꽃이 멀리서 항해하는 배에서 바라다보면 안개 사이로 노란 솜털같이 보여 '모황도'라 불린다는 설이 있다. 보리가 누렇게 익었을 때의 경관이 아름다워 '모황도'라 부른다고도 전해진다.
모황도에는 과거 7가구가 살았지만 주민들이 서서히 육지로 떠나면서 1995년 4가구 12명의 주민이 남았다. 2003년을 마지막으로 남은 노부부 두 명이 유인도 명맥을 유지했지만 두 사람이 별세하며 2년 동안 무인도가 되었다.
그러던 중에 2005년에 조양배, 조숙자 부부가 이 섬에 정착했고 부부 사이에 늦둥이 자녀가 태어나 인구 수가 3명(2010년 기준)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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