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 서울 마포을 지역위원장에 정청래 임명

공모지 23곳 중 12곳 임명 의결…서울 강서을 진성준 확정
전북 익산을 한병도·전북 정읍고창 윤준병·경기 화성갑 송옥주 임명

정청래 전 국회의원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전 국회의원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의 지역위원장에 정청래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전날 여의도 당사에서 지역위원장 후보자 면접을 한 결과 총 12개 지역구의 지역위원장 인선안을 마련해 최고위에 보고했고, 최고위는 이날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한 진성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서울 강서을,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전북 익산을, 윤준병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전북 정읍·고창 지역위원장에 각각 임명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위원장에 공모했다.

현역의원 중에서는 경기 화성갑에 지원한 비례대표 송옥주 의원의 지역위원장 임명이 확정됐다.

이 밖에 부산 부산진구을 류영진, 부산 금정 김경지, 대구 달성군 박형룡, 인천 연수을 정일영, 경기 동두천·연천 남병근,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송성일,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권문상 후보자의 지역위원장 임명이 결정됐다.

지난달 20∼24일 23개 지역위원장 후보자 공모에는 총 61명이 신청해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다.

민주당은 이번에 지역위원장 후보자 추천을 결정하지 못한 나머지 11곳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임명을 결정한 곳은 단수 후보 지역이거나, 복수 후보 지원 지역이라도 후보자 간 우열이 분명한 지역"이라며 "남은 곳에 대해서는 논의를 더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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