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는 19일 대구시민행복센터 2층 상상홀에서 '지역 사회혁신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스페인 빌바오 사회혁신 사례'를 통해 지역 문제해결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의 역할을 살펴보는 자리였다.
스페인 빌바오는 도시가 처한 총체적 난국을 시민과 행정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해결했다. 1990년 이후 종합적인 도시재생 계획을 통해 구겐하임 미술관 설립, 보행자 중심의 도시교통 설계, 바스크 사회혁신파크 설립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지방정부, 시민사회, 대학, 은행, 미술관, 공기업, 민간기업 등이 참여한 '빌바오 메트로폴리 30'이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알폰소 마르티네즈 세아라(Alfonso Martinez Cearra) 사무총장이 '스페인 빌바오 사회혁신 사례를 통해 살펴보는, 지역 문제해결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기조 강연 이후 '대구 사회혁신 민관 거버넌스 도입의 필요와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특별토론회에는 장영미 대구시 시민소통과장, 임종순 한국가스공사 상생협력부장, 신우화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최이성 한국사회혁신가네트워크 공동대표, 이창건 대구사회혁신가네트워크 대표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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