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노애경이 대구지방경찰청 초대로 무학갤러리에서 30일(일)까지 '행복한 나무'전을 갖고 있다.
'행복한 나무'는 식탁에 오르는 브로콜리를 나무로 형상화한 것으로, 원래 형태도 나무와 모양이 비슷하지만 작게 나눠도 나무 모양을 지니기는 매한가지이다.
작가는 이 점에 착안, 브로콜리를 소재로 추억이나 연인들의 사랑, 행복한 가족, 휴식, 여행 등 과거 경험이나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초기 작업은 브로콜리 형상이나 색감이 실제와 닮았다면 점차 브로콜리의 모양이 바뀌면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재미를 더하는 작가의 상상력이 자신의 작업 흥미를 더하고 완성된 그림을 보는 이를 즐겁게 만든다.
작가는 이번 '행복한 나무'전을 통해 물질문명의 역기능인 정신의 황폐를 치유하고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마음을 담았다. 문의 010-6456-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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